[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징병 검사장에 미모의 여성들이 나타나 화제다.
채널7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태국군의 징집이 시작된 첫날인 1일 우타이타니주 징병 검사장에 두 명의 여성들이 나타났다.
여성들은 트랜스젠더로 성전환 수술 증명서를 제출해 징병 면제 신청을 했다.
이들 중 한 명인 농모(23, 본명 아리트 카르니카)는 나콘사완 대학 커뮤니 케이션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2년 전 징집 때에는 검진을 받을 시간이 없어서 미뤘다가 올해 건강검진을 받고 성 정체성 증명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트랜스젠더 여성인 농토르(21, 본명 타넷 샌롭)은 "오늘 처음 왔는데 정신이 없다. 내년에 증명서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태국은 출생률에 따라 매년 8만~10만 명의 군인을 징집한다.
태국 남성들은 보통 17세가 되면 징집 정보가 담긴 문서를 받고 회신을 해야 한다. 태국 국방부는 징집 신청을 받은 후 모자라는 인원은 '제비뽑기' 방식으로 모집한다. 징집 대상자가 통 안에 손을 넣어 카드를 뽑는 데 빨간색을 뽑으면 현역 입대, 검은색이 나오면 면제다.
태국의 군 복무 기간은 지원병의 경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만 근무하면 전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사람은 2년 동안의 의무 복무 기간을 채워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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