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16년 만의 완전체 내한공연을 앞둔 오아시스(Oasis)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궤적을 다룬 특별 전시 'Oasis Origin + Reconstruction'이 3월 14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의 복합문화공간 OVERGROUND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밴드 결성 초기부터 함께한 사진가 질 퍼마노프스키(Jill Furmanovsky)와 콜라주 아티스트 가와무라 코스케(河村康輔)의 협업으로, 도쿄 전시에 이어 후쿠오카에서도 다시 한 번 대중과 만난다.
전시는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오아시스를 1994년부터 2009년까지 기록해온 질 퍼마노프스키의 다큐멘터리 사진들이다. 그녀는 오아시스를 비롯해 폴 매카트니, 핑크 플로이드, 스티비 원더, 더 후(The Who) 등 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들을 렌즈에 담아온 전설적인 음악 전문 포토그래퍼다. 퍼마노프스키는 올해 'Abbey Road Music Photography Awards'에서 ICON 상을 수상했고, 시상식에서는 노엘 갤러거가 깜짝 등장해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며 그녀를 소개해 감동을 더했다.
또 다른 축은 일본을 대표하는 콜라주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가와무라 코스케의 작품이다. 그는 'AKIRA'를 활용한 작업과 유니클로 U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활동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아시스의 대표 앨범 'Champagne Supernova'와 'Time Flies, 1994.2009'의 재킷 이미지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그가 새롭게 디자인한 오아시스의 로고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이번 후쿠오카 전시에서는 신작도 최초로 공개되며,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도쿄 전시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한 한정판 굿즈도 판매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티셔츠도 추가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근 발표된 'Oasis Live '25 월드투어'의 일본 및 한국 공연 확정에 맞춰,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쿄 돔 초대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을 방문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0월 25일, 26일 열리는 오아시스 도쿄 공연 티켓이 각 일자별로 1쌍(총 4명)에게 제공된다.
오아시스의 음악과 그들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권영한 기자 kwonfil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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