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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오는 2030 월드컵 참가국을 최대 64개국으로 확대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2026 북중미 대회부터 기존 32개에서 48개로 참가국을 확대하는 가운데,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30 대회엔 16개국을 더해 64개국을 참가하도록 한다는 것. 이 대회는 월드컵 100주년 기념으로 1회 대회가 열린 우루과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1경기씩이 치러져 사상 첫 3대륙-6개국 대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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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FIFA의 움직임은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게 정설로 여겨져 왔다.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은 높은 축구 열기를 갖고 있으나, 정작 월드컵 본선에 오른 건 2002 한-일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정부 차원에서 주도하는 이른바 '축구 굴기'로 체질 개선을 노렸지만,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이마저도 사실상 실패한 상태.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을 월드컵에 끌어 들여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게 FIFA가 월드컵 확대를 주장하는 핵심 이유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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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월드컵 출전권이 64개국까지 확대되면 대륙별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전망. 50개국 이상이 지역 예선에 참가해 본선 출전권을 가리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 달리 남미는 현재 10개국 중 6개국이 본선 출전권을 가져간다. 출전국 확대로 출전권이 더 늘어난다면 사실상 남미 모든 국가가 본선에 나서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 체페린 회장은 "월드컵에 64개국이 참가하게 된다면 본선은 물론, 예선까지 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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