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소식을 알린후 심경을 전했다.
5일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에 "드디어 꽃구경 시즌의 주말이 왔는데, 비가 내려 속상하다. 아직 추우니 따땃하게 입고 나가야한다. 저는 계절을 앞서 사는지 항상 옷이 가벼워서 지인들 애정 어린 잔소리 잔소리"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솔이는 지하철역에서 얼굴을 푹 숙인 채 사진 촬영 중인 모습. 가벼운 옷차림을 한 이솔이는 "몸에 한기들면 잘 안 빠지는 나이인지라 반신욕 한 시간 했다"며 외출 후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특히 이솔이는 한 팬이 해당 사진을 보고 '자 고개들어요. 마음 아프게. 잘먹고 잘쉬고 잘자고, 약속"이라고 걱정하자, "맞다. 요즘 위축된다. 가리고 숙이고 다니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지난 2일 이솔이는 여성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 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솔이는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출연 후 악플과 자극적인 기사, 왜곡된 시선 속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이유를 밝혔다.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는 이솔이는 수술 당일 모습과 항암 치료를 위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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