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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라디오 '토크스포츠'는 7일(현지시각), '존슨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낙담한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에게 위로를 받았다'라며 한 축구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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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손흥민은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존슨에게 다가가 뺨을 어루만지며 위로의 제스처를 취했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데 펜 등 다른 동료들도 존슨에게 다가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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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누구보다 후배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입단 초기인 지난 2016년 당시 팀 동료였던 에릭 라멜라와 페널티킥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 적이 있다. 라멜라는 손흥민을 툭 밀어낸 뒤에 슛을 시도했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한데 풀백 페드로 포로가 존슨에게 다가와 공을 가져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건넸고, 로메로는 공격수 마티스 텔에게 패스했다. 지난 1월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한 텔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단 1골에 그쳤고, EPL에선 득점이 없었다. '텔 기살리기' 차원으로 보이는데, 존슨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존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 상황이 복잡해지기 전까지 어느 정도까지만 이야기했다. 나는 이전에도 동료들이 내 공을 빼앗으려 한 적이 있고, 그때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경기가 거의 끝난 상황이었고, 누군가를 불안하게 하거나, 불화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 그저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끊임없이 상대 수비진을 위협한 존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슨은 올 시즌 EPL에서 팀내 최다인 11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선발출전 후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 출격을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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