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영규가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진짜 딸 같다며 호적 입적 바람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주역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에게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빌런의 나라'에서 오나라와 소유진이 자신의 딸로 나온다고 밝힌 박영규는, "드라마에서 딸 복이 있다"는 말에 "그런 복이라도 좀 있어야지. 원래 없으니까 드라마에서나마"라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진짜 딸 같다. '빌런의 나라' 찍으면서 얼마나 살갑게 하는지 모른다. 사실 나이 차이가 딸 같은 나이가 아니다. '아빠아빠' 이러면서 한다. 어느 프로그램 나와서 막 얘기하다가 한 1시간 얘기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말을 하더라. 특히 오나라가 그런다. 존댓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빠 그랬잖아!'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오나라가 그 프로그램에 잠깐 미리 검색을 한 모양이다. 쭉 보니까 자기가 너무 반말을 하더라는 거다. 그래서 편집해달라고 부탁했다더라. 나중에 PD분이 그러길 '너무 아빠 같고 딸 같아서 더 좋다'고 하더라.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오나라와 소유진은 지금도 박영규에게 "아빠"라고 부른다고. 이에 박영규는 "방송 끝나도 얘들을 내 호적에 입적시키려고"라고 농담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오나라, 소유진이 성격 좋은 배우로 잘 알려지지 않았냐"는 말에 박영규는 "한번 얘기했다. 오나라한테 '너희들 둘이 끝나고 나서 내 호적에 입적시켜도 되겠니?'했었다. 그럴 정도다"라고 웃었다.
그런가하면 박영규는 '내 인생의 세 사람' 질문에 아내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세 번의 이혼 끝 25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다는 72세 박영규.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지인 중에서 영화 작가가 있다. 그 친구가 오피스텔 샀다기에 '왜 너만 사냐. 나도 소개해 달라'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 소개해서 전화 한 사람이 지금의 아내다. 그 사람 프로필 보자 해서 봤는데 사진이 나오지 않나. 보니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사람 혹시 싱글이냐, 돌싱이냐'고 물어봤다. 왜냐하면 정보를 알고 들어가야 하니까. 그랬더니 돌싱인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 바로 소개해 달라 해서 연락해서 가서 보니까 참 젊더라. '나는 자신감 없지만 그래도 한번 노력 해봐야겠다'라는 생각 들었다. 저는 성격이 또, 한 번 마음에 들면 모든 걸 다 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다"라고 회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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