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요원이 남편의 재벌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요원은 8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결혼 23년차의 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사생활에 대해 공개된 게 거의 없다" "남편은 6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라는 것만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 정도면 결혼 안 한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이상민은 "남편분이 돈이 많다고 알려졌다"고 재벌설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 딸이 '돈 많은 아빠는 어딨는 거야'라고 하더라"고 눙쳤다. 또 "큰 딸이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진학했지만, 유학비가 부담이다. 남편이 (유학비 때문에) 거지같이 살고 있다"며 탁재훈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탁재훈의 아들과 큰 딸이 화실 친구였다. 딸들이 각각 미시간대와 RISD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를 하는 막내 아들과의 갈등과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남자 얼굴을 안 보고 성격을 보는데 잘 생겼다. 남편이 먼저 사귀자고 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만나며 정이 든 것 같다"며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 지금은 남편을 포기한 상태다. 서로 기념일을도 챙기지 않는다."남편과 설렘이 없어진 지 오래"라며 전우애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이요원은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생활에 질린 상태에서 남편을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9년만에 예능 출연이라 긴장했었는데, 현장 스태프분들과 출연진분들이 잘 챙겨 주신 덕분에 편한 분위기 속 즐거운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가족들이 다같이 TV를 시청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출연 제안을 해주신 '돌싱포맨'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요원은 인생 첫 독립영화 작품인 '귀신들'이 9일 개봉한다. '귀신들'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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