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윤아가 절친 이수경의 집에 들러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솔로 언니' 이수경이 지인의 세 쌍둥이 자녀를 돌보는 하루가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수경은 "아이들은 축복이다. 함께 있으면서 한 번 느껴 봐라"는 지인의 권유로 삼둥이 독박육아에 나섰다. 이수경은 아이들이 오기 전 집을 깨끗이 치워놨지만, 삼둥이 도착과 함께 집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아이들은 응가 소식을 알려 이수경을 당황시켰고, 이수경은 곧장 아이들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기저귀를 갈았지만 "똥이 샜다"며 '멘붕'에 빠졌다. 급기야 그는 오염된 바지를 세탁기에 그대로 넣고 돌리는 '세탁기 대참사'를 일으켰다.
잠시 후, '육아 베테랑'이자 '절친'인 오윤아가 도착하자 이수경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윤아는 노련하게 아이들과 놀아줬고, 덕분에 무사히 육아를 마친 이수경은 배달 음식을 주문해 꿀맛 같은 '육퇴 한 상'을 즐겼다. 식사를 하던 중 이수경은 오윤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다 당시 근거 없는 루머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갖게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걸어서 생전 모르는 남자의 이름을 언급하더니 나와 사귀었다고 하더라. 그런 황당한 소문들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됐다"고 토로했다. 오윤아 역시 "나도 레이싱 모델 출신이라 선입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철벽을 치고, 노출 의상도 입지 않았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2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수경은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도 생각해봤지만 입양도 결혼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오윤아는 "너라면 분명 잘 키울 거다. 일단 연애부터 시작하자!"라고 응원했다. 직후 "난자 냉동을 할 생각이 있는지?"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이수경은 "늦었다. 이젠 나이 들어서 못 한다"며 손사래를 친 뒤, "사실 40세에는 제가 결혼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있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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