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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네일의 7이닝 1실점 완벽투가 돋보였다. 네일의 유일한 실점은 이날 3회 1사 1,3루에서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이 병살을 면하면서 3루주자 황성빈이 홈을 밟은 것. 1~2회 조금 흔들리는가 했지만, 1실점 후 정신을 번쩍 차렸다. 4~7회 롯데 타자중 출루는 단 2번(안타 2)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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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지난 시즌 기록이 있기 ??문이다. 지난해 8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까지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뜻밖의 타구 강타로 턱관절 부상을 당하면서 기록이 끊긴 바 있다.
경기 후 만난 네일은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임했다. 팬들에게 사정없이 손 하트와 브이를 날리는 애교도 뽐냈다. 그는 "초반에 좀 긴장할 만큼 제구가 안 잡혔다. 중반 이후부터 괜찮았다. 모든 아웃카운트를 모든 구종을 활용해서 잡았고, 잘 던지지 않던 슬로우 커브로 아웃을 잡은게 마음에 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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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의 호투 비결은 뭘까. 네일은 씩 웃으며 김태군의 이름을 꺼냈다.
"경기전 김태군과 미팅을 한다. (피치컴 대신)김태군의 손가락 사인을 보면 마음이 안정된다. 그 리듬을 좋아한다. 나도 후라도처럼 직접 사인을 내봤는데, 1경기만에 그만뒀다. 나와는 안 맞는 것 같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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