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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뛰는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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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팀 도루 1위를 유지했다. 당시 '신생팀'이었던 NC에서도 이 기조는 이어졌다. NC에서는 2013년에는 김종호가 50개의 도루를 성공했고, 2014년에는 박민우가 50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에는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박민우(46도루) 김종호(41도루) 테임즈(40도루) 3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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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도루왕 출신' 심우준을 FA로 영입하는 등 뛰는 야구의 색깔을 더욱 명확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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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진영이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주자로 나온 이원석이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원석의 도루 성공으로 한화는 6회에만 5개의 도루를 성공하게 됐다. 한 이닝 5도루는 1990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LG가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달성한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과 타이이자, KBO리그 역사상 역대 6번째의 기록이다.
이후 이재원의 2타점의 적시타가 나왔고, 한화는 6회를 5대0으로 마쳤다. 6회 두산을 완벽하게 흔들었던 한화는 7회 두 점을 더했다. 결국 7대2로 승리하면서 2연승과 함께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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