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우승을 하기 위해선 어느 팀으로 가야 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배는 파격적인 선택을 추천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10일(한국시각) '웨인 브리지는 케인이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이 완벽한 이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EPL 구단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이제 케인은 자신의 경력에서의 망신이었던 무관을 잠재우고, 또 다른 주요한 득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케인은 EPL에서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넘어설 수 있으며 불변의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케인의 6700만 파운드(약 1260억원)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은 부인되지 않았다. 이것이 EPL 복귀로의 길을 열 수 있다'라고 점쳤다.
케인으로서는 올 시즌 숙원사업이었던 우승과 가까워졌지만, 아직은 불안감이 크다. 수비수들의 줄부상과 자말 무시알라까지 이탈하며,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성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바이에른에서의 두 시즌 모두 우승에 실패한다면 케인으로서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PL 선배는 파격적인 선택을 추천했다. 과거 사우샘프턴, 첼시, 맨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브리지는 첼시 시절 동료였던 존 테리가 브리지의 연인과 불륜을 저지르며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런 그는 케인에게 EPL 우승을 위해 돌아온다면 토트넘이 아닌 라이벌 구단 아스널행을 추천했다.
브리지는 "케인에게 말을 하자면, 그가 아스널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가 복귀한다면 아스널이 완벽한 선택지다. 아마 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만약 간다면 거기서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케인이 우승을 위한 선택지는 토트넘보다 아스널이 될 확률이 크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3시즌 모두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아스널의 약점인 최전방도 케인이 채워줄 수 있다. TBR풋볼은 '앞서 솔 캠벨이 토트넘에서 아스널로 향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케인으로서는 아스널을 선택하는 것은 토트넘을 완전히 버리는 행동이 될 수 있다. 캠벨도 아스널 이적 이후 토트넘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 등 다양한 고충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케인은 올 시즌 이후에도 바이에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까지 밝혔기에, 브르지의 주장대로 아스널행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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