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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지도, 날카롭지도 않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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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손흥민은 토트넘이 결승골을 노리는 상황이면 후반 막판까지 필드 위에 남아 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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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였을지도 모르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토트넘은 1대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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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BC는 '최근 17경기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단 한 골(본머스전 페널티킥)뿐이며 그는 더 이상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여겨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혹평받을 경기력을 펼치지는 않았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정적인 지적들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에 관여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긴 공간 패스를 찔러줬고, 매디슨이 이를 포로에게 전달하면서 득점이 나왔다. 포로의 재치 있는 백힐 슈팅이 압권이었지만, 그 앞 상황을 보면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가 동점골을 이끈 셈이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솔란케가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한 타이밍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곧바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을 가르는 예리한 코스였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나선다. 원정 경기인 만큼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팀을 4강전으로 이끈다면 평가는 다시 뒤집어질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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