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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11일 리버풀과 2027년 6월까지 2년 재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살라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안보다 밖이 더 많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론 늘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 "안필드에 남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BBC는 "두 가지 입장이 반드시 상호배타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살라는 늘 안필드에서 8년 동안 머무르는 것을 연장하고 싶다는 야망을 갖고 있었고, 2년 계약 소식에 따라 32세의 살라는 계약 기간이 만료시 클럽에서 10년을 채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리버풀에 남기 위해 임금을 깎지 않았고, 주당 40만파운드(약 7억45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년 재계약으로 또래 선수들에게는 흔치 않은 수준의 미래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받았다. 30대 선수 재계약 불가 원칙을 암묵적으로 이어온 리버풀에게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살라는 394경기 243골로 리버풀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중인 살라는 32세인 올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서 27골17도움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 도움 선두를 달리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을 목전에 뒀다. 구단 입장에서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4골을 터뜨린 이 천재 공격수를 교체하는 것이 어렵고, 살라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결론이다. 특히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공수의 핵'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를 지키기 위한 재정적 여유가 생겼고, 반다이크도 수일내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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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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