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탁구의 희망'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22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 2025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톱시드' 안재현은 12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19세 중국 신성' 3번 시드 첸위안위(세계 29위)를 게임스코어 3대1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1게임을 듀스 접전끝에 12-10으로 잡은 후 2게임을 7-11로 내줬지만 이후 3-4게임을 연거푸 11-7, 11-5로 가져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019년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남자단식 동메달로 일찌감치 한국 탁구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기대를 모은 안재현은 타고난 탁구센스,압도적인 포어드라이브, 안정적인 백드라이브, 빠른 발을 두루 갖춘 에이스다. 그러나 2019년 세계선수권 단식 동메달 이후 복식에선 최근 임종훈과 스타컨텐더 첸나이 우승을 비롯 임종훈, 조승민 등과 수시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단식에선 실력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안재현은 임종훈과 함께한 복식에서 4강, 동메달에 머문 후 단식에서 심기일전, 승승장구했다. 16강에서 중국의 쉬잉빈(세계 58위)을 3대1로 꺾었고, 8강에선 '대만 신성'펑이신(세계 55위)를 3대0으로 돌려세우며 동메달을 확보했고, 4강에서 만리장성을 뛰어넘으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생애 두번째 WTT 컨텐더 결승행에 성공했다.
안재현은 13일 결승에서 'WTT챔피언스 인천 단식 우승자' 시앙펑을 3대0으로 돌려세운 '일본 17세 신성' 마츠시마 소라(세계 33위)와 우승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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