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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위즈덤을 상대로 3구 연속 슬라이더 승부를 선택했다. 2구 헛스윙 후 1B1S에서 3구째 한가운데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기다렸다는듯이 받아친 위즈덤은 치자마자 새까맣게 왼쪽 담장으로 날아가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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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커리어를 갖고있는 위즈덤은 최근 7경기에서 홈런 없이 침묵했었다. 시즌 타율도 2할3푼5리까지 떨어져있던 상황에서 8경기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하며 KIA도 모처럼 먼저 웃었다. 위즈덤은 박병호(삼성), 오스틴 딘(LG)을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13개의 안타 중 홈런이 6개로 거의 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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