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가 5번째 홈 만원관중 앞에서 문동주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로 터진 타선을 앞세워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7대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 주말 시리즈를 2승1패로 마감했다. 주중 두산과의 원정 3연전 2승1패에 이은 2연속 위닝시리즈.
청년 에이스 문동주의 눈부신 호투가 빛났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최고 구속 153㎞에 그쳤지만 포크볼과 슬라이더, 느린 커브를 적절하게 섞은 허허실실 피칭으로 빠른 승부를 이어가며 단 81구 만에 시즌 최다 이닝과 함께 첫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품었다. 3회 무사 1루에서 송성문 푸이그 연속 삼진을 시작으로 6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로 키움타선을 압도했다.
선취점은 전날에 이어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전날 홈런 포함, 8루타 6출루에 빛났던 톱타자 송성문이 선두타자 안타로 물꼬를 텄다. 2사 후 포일로 2루에 진루한 송성문은 최주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키움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2회말 부터 한화의 시간이 시작됐다.
채은성의 안타, 황영묵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톱타자 이원석이 올시즌 개막 후 15타석 만에 첫 안타를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 적시타로 장식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난 한화는 5회말 2사 2,3루에서 심우준 대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도윤이 스리볼에서 공격적인 노림수로 박주성의 투심을 당겨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5-1로 성큼 달아났다. 한화는 6회 플로리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시환 김태연 채은성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변화를 준 타선이 제대로 먹혔다.
오랜만에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원석은 시즌 첫 안타를 결승타로 신고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심우준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도윤도 4월 첫 안타를 2타점 2루타로 장식하며 시즌 첫 3타점 경기를 펼쳤다.
플로리얼 채은성 중심타자들이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친 것도 고무적이었다. 김태연은 시즌 최다인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노시환도 1안타 1타점에 그쳤지만, 잘 맞은 장타성 타구를 잇달아 보내며 타격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알렸다.
키움은 대체 선발로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조영건이 1⅓이닝 만에 2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타선까지 6안타로 묶이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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