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감성 기차여행 상품인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를 운영한다.
15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는 1970~1980년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열차에서 다양한 복고풍 프로그램을 즐기며,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열차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지며, 승객들은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흑백 카메라로 추억을 남기는 등 복고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추억의 도시락, 바나나 우유, 구운 달걀 등 기차여행 간식이 제공되며 뽑기 게임과 깜짝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동 시간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첫 운영은 4월 23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을 거쳐 코스별로 예산, 서산, 홍성,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지역 6곳으로 향한다. 5월부터는 아산이 추가돼 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도착 지역에서는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 예당호 출렁다리, 개심사, 해미읍성, 죽도 상화원 등 충남의 자연과 역사,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방문한다.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8회 운영되며,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은 4월 23일, 5월 17일, 5월 30일, 6월 14일이다. 요금은 1인당 7만 9000원에서 8만 9000원 수준으로 왕복 열차료를 비롯해 연계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식사비 등이 포함됐따.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도 제공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기차에서부터 여행지까지 색다른 복고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충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시간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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