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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영의 고등학교 동창인 표남경은 흰 가운을 휘날리며 병원을 주름잡는 의사가 되겠다는 로망을 꿈꾸며 산부인과에 발을 들였다. 차팅부터 드레싱까지 꼼꼼하게 해내며 산부인과의 올라운더로 교수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지만 반복되는 일상과 쌓여가는 업무에 서서히 지쳐가고 있던 터. 모든 것을 포기하려다가도 환자의 한 마디에 금세 다시 활력을 찾고 일에 열중하는 표남경의 환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응원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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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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