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복귀 첫 경기 KIA 김선빈이 충돌 후 쓰러졌다.
충격이 얼마나 컸으면 쓰고 있던 헬멧은 충돌 순간 날아갔다. 기습 번트 후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던 KIA 김선빈이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두산 박계범과 그대로 충돌하고 말았다.
상대 야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한 김선빈은 충돌 후 그대로 쓰려졌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던 6회 아찔한 충돌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3대1로 뒤지고 있던 6회 KIA 공격. 선두 타자 박찬호가 볼넷 출루하자 김선빈은 두산 선발 콜어빈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1루수와 투수 사이 정확하게 댄 번트 타구 때 김선빈은 1루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
이때 콜어빈의 토스를 받기 위해 1루로 달려 들어오던 2루수 박계범은 김선빈과 그대로 충돌하고 말았다. 박계범의 어깨와 김선빈의 얼굴이 강하게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헬멧을 쓰고 있던 김선빈은 그대로 쓰러졌다. 급히 달려온 박찬호는 벤치를 향해 의료진 투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의료진과 함께 1루로 달려 나온 손승락, 고토 수석 코치는 쓰러진 김선빈의 상태를 급히 살폈다.
통증이 컸는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김선빈. 들것까지 투입됐지만 다행히 본인 힘으로 일어난 김선빈의 입에는 거즈가 물려있었다. 어깨에 강하게 부딪힌 안면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거즈를 문 김선빈은 손승락 수석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부상 복귀 첫 경기에서 충돌 후 쓰러졌던 김선빈이 다시 일어나자, 이범호 감독과 KIA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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