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신은경이 배우 고(故) 김수미 별세에 쇼크로 쓰러졌다고 고백한다.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90년대 X세대 아이콘이었던 배우 신은경과 함께 소백산 맑은 정기를 품은 경북 영주 밥상을 만나러 간다.
신은경은 영화 '조폭 마누라' 흥행에 이어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야망 넘치는 세신사 '진천댁' 캐릭터로 연기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연기에 진심인 그는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실제 세신사를 찾아가 때 미는 방법을 배운 뒤 첫 촬영 때는 온몸에 부항까지 한 채 나타났다고.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에 점차 비중도 커지고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는 신은경의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배우 하희라를 선망해 머리에 고드름이 맺히도록 눈 오는 운동장을 뛰어야 했던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지금의 배우 신은경을 있게 한 수십 년 전 이야기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은경이 지난해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아픔이 있었다며 고백한다. 언제나 자신을 두둔하면서 큰 품으로 안아주었던 김수미 선생님의 작고 소식을 들은 신은경은 쇼크로 쓰러져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신은경은 뒤늦게나마 그리운 심경을 구구절절 전한다. 이에 식객 허영만은 "그때 캐리커처를 예쁘게 해 드릴 걸"이란 아쉬움을 전하는데. 따듯한 웃음으로 어른의 길을 가르쳐준 고 김수미와 신은경의 인연을 들어본다.
이날 신은경과 식객 허영만은 메뉴 한 가지로 승부를 보는 소머리국밥집에 방문한다. 특히 이곳은 동네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오고 가는 곳으로 유명한데, 촬영 중 손님이 건넨 특별한 선물에 가게가 뒤집어졌다는 후문. 이에 더해 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석태콩으로 만든 구수한 청국장정식과 사장님이 직접 발골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한우 갈비살도 경험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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