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수 파티(FC바르셀로나)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파티가 90분 내내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의 좌절감은 더욱 뜨거워졌다. 냉정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FC바르셀로나는 23승4무5패(승점 7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6)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파티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경기 중 워밍업하며 교체 투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끝내 파티를 부르지 않았다. 파티는 몸을 풀다 벤치로 돌아갔다.
더선은 '파티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몸을 풀다 벤치로 들어갈 때 좌절감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입고 있던 조끼를 던지고 근처에 있던 벤치를 발로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은 '답답하겠지만, 그렇게 행동해선 안 된다. 기회만 더 줄어들 뿐이다', '화를 내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플릭 감독은 무슨 생각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2년생 파티는 FC바르셀로나가 믿고 키운 재능이다. 그는 한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2021년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았다. FC바르셀로나는 파티의 바이아웃으로 1억7000만 유로를 책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복귀 뒤에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23~2024시즌 브라이턴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파티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는 올 시즌 FC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더선은 '이날 경기 중 불만을 표출한 사람은 파티 뿐만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전 FC바르셀로나의 스태프도 패드를 부수는 장면이 목격됐다. 심판 판정이 불만인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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