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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까지 겪은 이력이 있는 벨이기에 배정남은 전신 마취에 대한 우려로 수술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이 속도가 빠르다는 진단에 그는 결국 국소 마취를 택한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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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배정남은 벨을 품에 안고 수술실까지 함께 들어갔고, 한 시간 넘는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병원 밖에서 초조하게 경과를 지켜봤다. 수의사는 "종양은 완전히 제거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안도감을 전했고, 배정남은 벨을 꼭 안고 "할매, 수술은 이걸로 끝. 이제 아프지 말자. 사랑해"라며 울컥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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