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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두 경기에서 각각 리드오프 유격수, 리드오프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을 앞세워 각각 8대4, 4대3의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리며 14승7패를 마크,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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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상대 바뀐 우완 윌 클라인의 2구째 한복판으로 날아든 85.6마일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큰 포물선으로 넘어가는 쐐기 아치로 연결했다. 발사각 32도, 타구속도 94마일짜리 시즌 4호 홈런. 부드럽게 끌어당긴 공은 빠르게 날지는 않았으나, 충분히 힘을 받아 오른쪽 펜스 뒤 불펜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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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우완 로간 에반스의 2구째 84.7마일 한복판 스위퍼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그대로 이닝을 종료했다.
김혜성은 연장 8회말 2루주자로 이닝을 시작한 뒤 페두시아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마이클 체이비스의 끝내기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이날 더블헤더서 맹타를 터뜨리며 앞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난 김혜성은 타율 0.265(83타수 22안타), 4홈런, 17타점, 18득점, 5볼넷, 25삼진, 출루율 0.322, 장타율 0.518, OPS 0.840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이날까지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출전해 92타석을 채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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