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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이 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해주시는 분들, 소리 없이 들어주시는 분들, 불편함을 느끼실 모든 분들께 감사함과 사과의 말씀을 함께 전한다"며 "라디오는 저한테는 거울 같은 존재였다. 오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시간의 때도, 그동안 살면서 있었던 모든 주름 같은 것들이 자글자글할 거다. 한편으로는 내려놓으면서 편안해진 것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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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동안 함께 음악도 나눠 듣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훨씬 크다. 좋은 자리, 좋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고 무거운 마음도 함께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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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희열은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실망을 드린 것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유사성을 인정, 곡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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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유희열이 발표했던 다른 곡들에도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트집을 잡았다. 이 여파로 유희열은 13년간 진행해 왔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다. 다만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무분별한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상순은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 저도 며칠 전 통화하면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너무 떨린다고 하더라. 우리 안테나 대표. 회사 경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우리 유 대표님. 우리 유 대표가 칭찬에 약하다. 입가에 주름지게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얘기 많이 보내달라.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네티즌들도 '반가웠다'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 좋았다' '어서 복귀해달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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