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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이 맞았다. 1차전 연장 혈투 끝에 덴버의 112대110 승리.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LA 클리퍼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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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카와이 레너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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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끝까지 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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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미드 점퍼로 귀중한 2득점. 덴버가 자말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의 2대2 공격 이후 머레이의 정중앙 3점포로 응수. 100-100 동점이 됐다.
레너드는 자신의 3점슛이 실패. 백코트를 했지만, LA 클리퍼스는 허슬 플레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레너드가 볼을 잡자, 덴버는 수비가 쏠렸고, 좌측 윙에 있는 노먼 포웰에게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 포웰은 3점포를 터뜨렸다. 다시 3점 차 LA 클리퍼스의 리드.
덴버가 요키치의 자유투 2득점으로 응수. 그러자 이번에도 레너드는 톱에서 보을 잡은 뒤 애런 고든을 제치고 시그니처 미드 점퍼를 냉정하게 꽂아넣었다. 마치, KBL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의 에이스 허 훈이 냉정한 미드 점퍼로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과 비슷했다.
덴버의 절대 에이스는 요키치다. 그는 현 시점 승부처 최강의 지배자로 평가받는다. 레너드의 미드 점퍼로 105-102로 뒤진 덴버의 공격.
요키치는 패스를 했지만, 레너드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면서 천금같은 스틸을 했다. 경기종료 38.2초가 남은 시점이었다.
LA 클리퍼스가 승기를 완벽하게 잡는 순간이었다. 시간을 흘려보낸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의 돌파가 빗나갔다. 아직 12초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덴버는 크리스찬 브라운의 3점포가 에어볼이 됐고, 요키치의 3점포마저 빗나가면서 무릎을 꿇었다.
샌안토니오에서 강력한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레너드는 공격에서도 옵션을 확보하면서 샌안토니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단기전에서 전성기의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와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포워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와의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기나긴 재활에 들어갔다. 샌안토니오와의 관계도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토론토 랩터스로 2018년 이적했고, 이적 첫 해 토론토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역대 최초의 동, 서부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FA로 풀린 그는 2019년 LA 클리퍼스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또 다시 큰 부상을 입었다.
LA 클리퍼스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뛰는 경기보다 쉬는 경기가 더 많았다.
올 시즌에도 시즌 초반 출저하지 못했다. 복귀 타임 라인도 나오지 않았다. 시즌 막판 복귀했지만, 공수에서 모두 문제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3월 들어 그는 컨디션을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제임스 하든과 이바차 주바치, 노먼 포웰이 버틴 LA 클리퍼스에 레너드가 합류하자, LA 클리퍼스는 서부 플레이오프 최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레너드는 토론토 시절 팀을 우승으로 이끈 PO DNA가 충만하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너드는 1차전에서 좋지 않았지만, 2차전에서 맹활약,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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