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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수도 많고, 정철원은 신인왕 출신에 김민석은 롯데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한 특급 야수 유망주라 '초대형 트레이드'라는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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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초대박'은 전민재다. 롯데의 숙원 사업이던 주전 유격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줬다. 타율 3할9푼7리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FA 유격수보다 나은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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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은 지난해 KT 필승조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강철 감독의 불펜야구 핵심으로 활약할 걸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좌완 선발이 간절했던 KT, 선발과 불펜을 모두 오갈 수 있는 전천후 투수를 원하는 SSG 양팀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고, 결국 두 사람은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여기도 처음에는 SSG가 승자가 되는 분위기였다. 김민이 10경기 연속 무자책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 SSG 초반 연승 행진은 김민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오원석도 "처음에는 민이형이 잘하나 성적을 체크했었다"고 할 정도. 김민은 19일 LG 트윈스전에서 3실점하며 무자책 기록이 깨졌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벌써 3승째다.
오원석은 22일 경기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자신을 보낸 SSG를 상대로, 우상 김광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절대 지고 싶지 않다"던 그의 바람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화됐다. SSG 시절에는 '기복이 심하다', '5회만 되면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KT 유니폼을 입은 오원석에게서는 더 이상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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