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루카 모드리치의 영입을 요청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24일(한국시각)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모드리치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소식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인터 마이애미의 꿈의 영입 목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크며, 친숙한 선수들로 둘러싸인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다. 마이애미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영입해 팀을 성장시키고자 하기에 모드리치를 환영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이후 레알과의 오랜 동행을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모드리치는 이미 레알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다. 지난 2012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무려 13시즌 동안 세계 최고 구단에서 자리를 지키며 유럽 무대를 누볐다. 데뷔 시즌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곧바로 활약으로 모든 우려를 지웠다.
레알 소속으로 5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모드리치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 엄청난 우승 경력으로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까지 누렸다.
불혹을 앞둔 모드리치는 매 시즌 레알과의 재계약을 고민하고, 이적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고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부터 꾸준히 1년 재계약을 통해 레알과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레알로서도 적지 않은 나이의 모드리치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는 어려웠기에,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이적설이 등장했다.
당초 올 시즌 이후에도 모드리치가 잔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레알이 최근 리그에서의 아쉬운 모습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탈락 등을 경험하며 팀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고, 모드리치와의 계약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꿨다.
레알이 모드리치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마이애미가 모드리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애미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위해 케빈 더브라위너, 폴 포그바 등의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 또한 명단에 올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협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드리치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면 2010년대 엘 클라시코를 화려하게 수 놓았던 두 선수의 호흡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랜 기간 레알에 헌신했던 모드리치가 레알과의 이별을 앞뒀다. 레알을 떠난 그가 메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면, 그 모습은 미국 무대에서 큰 화제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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