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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은남을 연기할 수 있었던 홍화연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부터 놀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책임감도 크게 느껴야 하는 상황이었고 더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룹 리딩을 여러 번 진행했고, 선배님들이 어떻게 연기하시는지를 보면서 파악을 했다. 도움이 됐던 것은 제가 한두 달이 좀 덜 되는 기간에 걸쳐서 네 번의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했었다. 제가 생각하는 '보물섬'이라는 작품과 은남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의견을 나누고 맞춰가는 과정이 있어서 오디션 과정을 통해 은남이를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다른 작품에 비해 준비를 더 많이 하고 시작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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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화연은 애정신에 대해 "저희 엄마, 아빠도 처음 보는 신들이었을텐데 언젠가 한 번 재방송을 같이 보게 됐다. 그런데 아빠가 그런 신이 나올 때마다 자꾸 다른 얘기를 하더라. '박형식 씨는 수트를 맞춰 입나?'라고 하다가 갑자기 쓰레기를 버리러 간다든가.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말을 걸든가, 그런 식으로 작품 자체를 재미있게 보시지만, 그런 장면이 나오면 부끄러워하셨다. 아빠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처음 봐서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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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은 15.4%의 시청률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홍화연은 "우리가 열심히 일한 것이 결실을 맺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대본 내용을 다 알고 보고 있는데도 엔딩 장면이 재미있고 충격적이고 놀라울 때가 많았다. 그런 걸 보며 '시청자 분들은 얼마나 짜릿하실까' 생각했다"며 "저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에 10만 팔로워를 달성하자는 것이 목표였는데, 원래 4만 명에서 시작한 팔로워가 30만을 넘었다.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가 되다 보니 많이 봐주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댓글에 다양한 언어가 보이는 것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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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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