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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가 돌아오는 것이 가장 큰 구원군이다. 1선발이 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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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날 LG 코치에게서 전화 받은 얘기를 전했다. 상무에서 NC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로 던진 얘기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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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오장한은 9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가 9회초 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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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자들은 8회까지 16득점을 했는데 야수인 오장한을 상대로도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김현종의 볼넷, 심규빈의 중전안타, 손용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우정안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쳤고, 전경원이 우중간 2루타를 쳐 2점을 더 얻었다. 이후 김민수가 중견수 플라이, 서영준이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됐고, 김도윤이 좌전안타를 쳤지만 김주성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며 9회가 마무리.
오장한은 장안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3라운드 26순위로 NC에 입단한 우투좌타 유망주다. 2021년에 1타석에 나섰고, 2023년에 8타석에 나서 1안타를 기록한게 1군에서의 성적.
장안고 시절엔 투수로 활약했었다. 3학년 때인 2020년 8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던졌고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피안타 22개와 볼넷 15개를 내줬고, 2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실점은 4점이었다. 그러나 NC는 오장한을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 지명을 했고, 입단 이후 외야수로 키워왔다. 지명 당시 NC 스카우트팀이 본 오장한은 구속이 좋은 투수였지만 투수의 재능보다 장타를 가진 외야수로서의 능력이 더 좋아보였고. 실제로 오장한은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7개의 홈런을 쳐 남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투수가 없어 마운드에 올랐다가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는 가끔 있었다. LG의 유격수 백승현이 호주리그에서 투수로 던졌다가 152㎞의 구속이 나오면서 결국 투수로 바꿨다.
이날 등판이 훗날 오장한의 야구 인생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를 일이다.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고, 인생을 바꿀 전환점이 될 지도 모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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