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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게임에서 플라이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히면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불과 37경기를 뛴 시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자신과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유를 증명해야 했는데, 뜻하지 않은 부상이 이를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부활을 노리는 올시즌 어깨가 훨씬 무거워졌다. 다행히 재활을 잘 소화해 건강한 몸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마치고 시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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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안타를 좌측, 우측, 내야 방향으로 고루 친 이정후는 팀의 4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전날 0.315에서 0.333, OPS는 0.947에서 0.969로 각각 좋아졌다. 93타수 31안타 21득점을 마크해 팀내 타율, 안타, 득점, OPS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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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의 타격감은 놀랍다. 지난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4타수 4안타를 몰아쳤다. 올시즌 멀티히트 게임이 전체 타자들 중 가장 많은 11번이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9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쳤다.
이정후도 메이저리그 첫 4안타 경기를 할 날도 곧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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