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용근이 채리나를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28일(월) 방송될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채리나♥' 박용근이 잔뜩 긴장하며 제작진과 몰래 미팅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채리나와 미처 못 올린 결혼식을 준비중인 그는 "결혼식을 하기 전에 프러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사랑꾼' 제작진은 "눈치 못 채게 하는 게 포인트다"라며 다년간의 이벤트 전문가(?)답게, 가장 중요한 조언을 건넸다.
박용근은 "채리나 씨가 눈치가 빠르다"며 낭패한 얼굴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때마침 박용근의 휴대폰에 눈치 100단 채리나의 전화가 걸려와 제작진을 포함 모두를 패닉에 빠뜨렸다.
박용근은 "집이다, 청소하고 있다"라며 태연하게 받았지만, 이미 수상함을 감지한 채리나는 "집 맞냐, 누구랑 있냐"며 정곡을 찍어 박용근을 당황시켰다.
급기야 박용근은 들키지 않기 위해 스피커폰까지 해제했고, 긴장감 넘치는 통화가 이어졌다.
과연 박용근이 깜짝 이벤트 회의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앞서 채리나의 남편 박용근은 LG 트윈스 코치였다가 우승까지 시키고 창원 NC다이노스로 이직했다.
두 사람은 2013년에 만나서 아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큰 사고를 겪은 뒤 부부의 연을 맺게됐다.
2012년 10월 17일 당시 모든 신문과 뉴스를 도배한 큰 사건이 터졌다. 강남의 한 술집에서 칼부림 사건이 터진 것. 피해자는 채리나 박용근이 함께 있던 일행들이었다.
채리나는 "용근씨가 앰블란스 실려서 병원에 들어갈 때 수술 전 상황이 사망 99%였다. 이로 인해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이 사람이 저 때문에 그 자리에 온거고, 제 기도 제목이 '이 사람 살려주세요'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살았고, 그래서 맺어진 인연인데 시끄럽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 진짜 피해자가 있었다. 그래서 10년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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