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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큰 그림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은 진행하지만 어차피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자마자 조용히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급의 재능을 지녔지만, 훨씬 젊고 저렴한 유망주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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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특급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레전드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잡는 데는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프랜차이즈 스타 알렉산더-아놀드 뿐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는 '대체불가'급의 레벨로 평가된다. 팀내에서는 꾸준히 백업 기회를 준 코너 브래들리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리버풀 구단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확고한 의지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재계약 협상과는 별도로 새로운 대체선수를 찾는 작업도 병행해왔다. 브래들리로 빈자리를 메우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수 개월간의 노력 끝에 리버풀이 프랑카 영입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레모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물론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영국으로 간 게 반드시 리버풀 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레모스 기자는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랑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수 개월간 공들여 온 점을 감안하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행을 결정하는 동시에 프랑카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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