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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정 3연전 내내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치열한 승부 속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KIA 선수들과 정을 나누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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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마추어 시절을 광주에서 보낸 원정팀 선수들이 훈련 전 선배나 감독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장면은 익숙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먼저 다가와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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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듯 보였던 오스틴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을 향해 홈런을 치지 말라는 듯 담장 쪽을 연신 가리키며 미소를 자아냈다. 나성범을 끝으로 광주 원정 인사 투어를 마친 오스틴은 몸을 풀기 위해 외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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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자신을 봐주지 않자 오스틴은 한 번 더 응원 동작을 취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거부할 수 없는 오스틴의 오지랖에 박찬호도 결국 미소를 지었다.
3연전 마지막날 대기 타석에 있던 LG 오스틴은 KIA 선발 네일이 던진 스위퍼에 깜짝 놀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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