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절하고, 리버풀이나 아스널로의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에제는 맨유로 떠나게 되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다른 팀의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각) '에제는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대체 옵션을 기다리며 인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뿐 아니라 리버풀도 에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체제가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 체제보다 에제의 잠재력을 더 잘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맨유와 블랙번의 전 수석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이 결정이 맨유의 손을 벗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에제가 맨유 이적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운은 "그는 맨유에 필요한 선수일까? 맨유가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라며 "그는 맨유 이적에 전혀 관심이 없다. 과거 맨유에 입단했다가 실패한 선수들의 사례를 보고 있으며, 자신도 그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말했다.
또 브라운은 "리버풀이나 아스널처럼 그를 원하고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며 "뛰어난 선수들을 주변에 배치하면, 에제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같은 팀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기복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보완이 되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한편, 현재 공격진을 완전히 리빌딩하려는 목표로 계획을 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창의적인 미드필더와 함께 여러 스트라이커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해당 매체는 맨유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사실상 계약이 완료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 있을 시절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 때문에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타깃으로 꼽혀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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