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엄청난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의 토도피차헤스는 30일(한국시각)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호드리구다'라고 보도했다.
토도피차헤스는 '맨유는 호드리구를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목표로 설정했다.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야심 찬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호드리구에게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해 1억 5000만 유로(약 2400억원)의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만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아니다. 맨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도 상황울 주시하고 있다. 레알은 기대에 부응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맨유는 호드리구의 다재다능함, 득점력,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맨유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상적인 옵션이라고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개편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 시즌 측면에서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의 아쉬운 활약과 최전방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으로 공격이 답답했던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도약을 위해 공격수들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빅터 오시멘, 빅토르 요케레스가 후보로 올랐으며, 측면에는 앙투완 세메뇨, 라얀 체르키 등이 거론됐다.
여러 선수를 검토하던 맨유의 눈에 들어온 선수는 바로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올 시즌 호드리구는 입지가 조금 달라졌다.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꾸준히 보장해 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으나, 잔류를 택했다.
최근에는 재계약 문제로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드리구가 높은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레알 경영진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맨유를 비롯해 맨시티, 리버풀 등 호드리구 영입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내비치는 상황이다. 맨유로서는 여러 경쟁팀들과의 영입전을 이겨내고 호드리구를 품을 수만 있다면 차기 시즌 공격진에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은 분명하다.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맨유가 본격적인 이적시장 계획에 돌입했다. 레알의 '우승 DNA'를 보유한 호드리구가 맨유 이적으로 명문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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