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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또 써야죠. 내일 이긴다는 보장 있나" 3연투 와이낫? 강철매직의 불펜 운용은 '보법이 다르다'

한동훈 기자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마운드를 직접 찾은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박영현을 격려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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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강철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9/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내일 이긴다는 보장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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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승리 기회가 온다면 필승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펼친다.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이긴 KT는 시리즈 싹쓸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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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선발투수가 두산에 강한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통산 두산전 15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에 불과하다.

다만 1~2차전 필승조 소모가 컸다. 화요일에는 원상현-손동현-박영현이 1이닝씩 던졌다. 수요일에는 원상현-손동현-김민수가 1이닝씩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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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필승조 원상현과 손동현이 연투다.

소형준이 6회 이전에 내려갈 경우 마무리 박영현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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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필승조가 무조건 쉰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이기면 또 써야죠. 내일 이긴다는 보장 있나요. 4연투는 안 쓰더라도"라며 웃었다.

일단 손동현은 대기한다.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27/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9회말 1사 1, 2루. 이강철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박영현을 진정시키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25/

이강철 감독은 "동현이는 쓸 생각이다. 동현이는 이닝이 많지만 투구수가 적다. 상현이는 연장까지 간다면 나갈 수 있다. 어리니까 뒤로 빼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 (우)규민이 (김)민수 (이)채호가 많이 좋아졌다. 형준이가 6회 정도만 막아줘도 괜찮다. 영현이가 어제 안 던졌다. 버텨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내심 "좀 쳐주길 바랄 뿐입니다"라며 타선 폭발을 기대했다.

이강철 감독도 사실은 휴식을 주고 싶다.

그는 "투수력은 우리도 괜찮은데 나가는 선수들만 나간다. 중간투수들을 또 빼주고 휴식을 줘야 하는데 쉽게 가는 경기가 없다. 확 기우는 경기가 없다. 잡을 경기는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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