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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이날 1회부터 6회까지 전이닝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허용했다. 1회 1사1,2루, 2회 2사1,2루, 3회 1사 1,2루, 4회 2사만루(1실점), 5회 2사1,2루의 위기가 거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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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타가 11개였지만, 5회까지의 투구수는 78개에 불과했다. 고영표다운 위기관리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래도 그 와중에 5실점(3자책)으로 버틴 데다, 103구로 6회를 마치며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까지 적립했다. 명불허전 고영표라고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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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로젠버그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초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6회 박윤성이 위기 상황에 나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또 7회에 최주환이 베테랑다운 호수비를 보여줬고, 8회에 김재현, 송성문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해내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9회에도 최주환이 강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팬들도 잊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연패 중에도 원정까지 찾아와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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