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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가 한글 트로피를 품었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맥키니에 위치한 TPC크레이그랜치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이하 더 CJ컵)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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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에릭 반 루엔과 8타차 차이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 이변을 꿈꿀 수도 없었다. 그만큼 셰플러의 경기력은 흐트러짐이 없었다. 3번홀 세컨드샷 실수로 보기를 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쉽지 않은 4번홀 파3 버디 바운스백으로 '나는 신계'임을 알렸다.
그래도 가치있는 기록을 세웠다. 72홀 기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한 것. 4라운드 253타로 끝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소니오픈 저스틴 토마스, 2023년 RSM클래식 루드비히 오베리의 253타가 기록이었다. 두 대회는 파70 코스였는데, 이번 대회는 파71로 치러졌다. 17번홀 보기와 18번홀 파가 아쉬웠다. 쉬운 파5 18번홀 세컨드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이후 길지 않은 거리의 퍼팅이 빠지며 버디와 신기록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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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1언더파에 그치며 12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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