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다. 자신의 3번째 MVP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2022년에는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터뜨려며 생애 첫 MVP에 올랐고, 작년에는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WAR서 양 리그 합계 1위를 차지하며 만장일치로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저지는 두 차례 MVP 등극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올시즌에는 타율과 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저지는 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치며 14경기 연속 안타,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했다. 저지는 2-7로 뒤진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우완 메이슨 잉글러트의 3구째 바깥쪽 87.2마일 커터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끊길 뻔한 연속 게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재 팀이 치른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423(130타수 55안타), 11홈런, 33타점, 32득점, 21볼넷, 31삼진, 출루율 0.510, 장타율 0.777, OPS 1.287, 22장타, 101루타를 기록 중이다. AL과 NL을 합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타점, 장타, 루타 1위다. 이를 종합한 bWAR(3.1)과 fWAR(3.5)서도 저지는 전체 1위다. 누구도 저지의 독보성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타율 부문서 전체 2위 폴 골드슈미트(0.349)와 비교해도 무려 7푼4리(0.074)의 차이가 난다.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전날(4일) 저지가 기록한 0.432의 타율은 팀의 시즌 첫 33경기 기준으로는 최근 80년 간 8위에 해당한다. 같은 경기수 기준으로 저지보다 타율이 높았던 가장 최근 사례는 2023년 루이스 아라에즈로 그는 그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팀의 시즌 첫 33경기에서 타율 0.437을 기록했고, 결국 0.354의 타율로 양 리그 통합 1위를 차지했다.
저지는 홈런 부문서는 12개를 친 시애틀 매리너스가 칼 롤리에 이어 공동 2위인데, 타격 트리플크라운도 노릴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안타를 친다면 2004년 스즈키 이치로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인 262안타도 때릴 수 있다. 또한 1941년 테드 윌리엄스 이후 84년 만에 4할 타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저지가 시즌 끝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할 지, 또한 생애 처음으로 200안타를 넘길 지는 알 수 없지만, 역사적인 과업에 도전 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치로는 2004년 소속팀 시애틀의 첫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01(153타수 46안타)을 기록했다. 당시 이치로의 예상 안타수는 219개였다. 그러니까 5월 이후,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를 넘기면서 안타 생산 속도가 가파르게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저지도 후반기 페이스가 이같은 대기록 도전에서 중요한 관건이다.
MLB.com은 이날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양키스를 7위에 올려놓았는데, 저지에 대해 '그는 전날까지 비현실적인 타율 0.432을 기록했다. 최근 13경기에서 타율 0.500을 찍었는데, 4타수 2안타를 쳐도 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그가 지금 타석에서 하는 일은 아주 비현실적'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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