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혼보험'이 종영을 앞두고 0%대 시청률을 찍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태윤 극본, 이원석 최보경 연출) 11화에서 노기준(이동욱)과 강한들(이주빈)은 연인이 된 이후 설레는 시간을 이어갔다. 이제는 존재만으로 서로의 위로가 되는 노기준과 강한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여기에 전나래(이다희)에게 싱가포르 동행 제안을 받은 안전만(이광수)의 고민은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혼보험' 11화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0.9%(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그동안 하락세를 유지해왔던 상황에서 1%대 시청률 벽이 무너진 상태로 종영을 앞두게 됐다.
이날 이혼보험 TF팀 사무실에는 이혼으로 마음을 정한 김선만(배유람)과 한여름(정가희)이 찾아왔다. 쇼윈도 부부였던 두 사람은 이혼이 더 나은 삶을 위한 해피엔딩이라며 미소 지었다. 노기준도 자신에게 남은 숙제를 끝맺음 하기로 결심했다. 강한들의 도움을 받아 누나의 뜨개질을 완성하기로 한 날, 노기준은 처음으로 자신이 '이혼다자'가 된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누나와의 마지막 대화로 나와 상대를 위해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준비를 하자고 다짐했다는 노기준. 헤어짐과 이혼이 인생의 실패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그의 말에는 여전한 후회와 자책이 담겨있었다. 강한들은 "상처 없는 사람 없고 허물없는 사람 없듯이 결국 그것도 나니까. 다음 코부터 새롭게 잘 뜨면 되죠"라며 노기준의 마음을 위로했다.
나대복(김원해)은 가입 거절 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결혼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투정으로만 여겨왔던 아내 이소정(김남진)의 이혼 요구 속에 담긴 진심을 알게 된 것. 회사 일로 바쁜 자신 때문에 홀로 가정을 지켜 온 아내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된 나대복은 노기준의 조언대로 이소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진심 어린 뉘우침과 함께 이혼보험 가입 서류를 내민 나대복은 "나한테 딱 100일만 주라. 내가 다시 잘해볼게"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연애를 시작한 노기준과 강한들은 새로운 일상을 그려가고 있었다. 집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전 부인의 흔적까지 말끔히 지운 노기준은 강한들과 새롭게 추억을 만들어가기로 약속했다. 집 바꿔 살기를 시작한 이후 또 한 번 성장을 이룬 강한들은 이제 원래 집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다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아쉬움을 느끼는 노기준에게 "밖에 비도 많이 오고 오늘 여기서 잘래요, 나랑?"이라고 제안한 강한들. 그렇게 한 침대 위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누운 노기준과 강한들은 입을 맞추며 한층 깊어진 마음을 나눴다. 그리고 이날 노기준의 꿈에는 누나가 찾아왔다. 노기준은 그냥 누나를 보냈던 예전과 달리 달려가 누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잠에서 깬 노기준의 옆에는 강한들이 있었다. 노기준을 위로하듯 다독이는 강한들의 다정한 손길은 서로의 위안으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로맨스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안전만에게는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전나래가 싱가포르 해외 법인에 대표 이사로 발령받은 것. 전나래는 싱가포르 법인에 함께 갈 유능한 리스크 서베이어가 필요하다며 안전만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자신이 필요하다는 전나래의 진심이 담긴 말에 고민이 깊어진 안전만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최종화는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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