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멧 갈라 의상이 논란에 휘말렸다.
리사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 참석했다.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이자 자선 행사인 '멧 갈라'는 올해 '슈퍼파인 :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을 테마로 했다.
이에 리사는 루이비통의 팬츠리스룩을 선보였다. 리사는 가수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디자인한 커스텀 재킷과 패턴 스타킹으로 도발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러나 6일 영국 데일리 메일, 미국 페이지 식스 등 해외 언론은 리사의 의상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들은 "리사는 여성들의 콜라주를 수놓은 루이비통 란제리를 입었는데, 그중 한 명은 사회 운동가 로자 파크스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보도했다.
SNS도 발칵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속옷에 로자 파크스를 넣는 건 정말 무례한 짓', '누가 이걸 좋은 생각이라고 한 거냐'라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로자 파크스 속옷'이라는 문구가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루이비통은 더 컷에 "해당 프린팅은 화가 헨리 테일러의 작품이다. 그는 인생에서 마주한 인물들을 초상화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사의 하의에 로자 파크스의 얼굴이 새겨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헨리 테일러는 유명인과 무명의 사람들을 함께 묘사하는 작가"라고 즉답을 피했다.
리사 측은 이번 논란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로자 파크스는 1955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주도한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캡처=페이지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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