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의 활약을 조명한 메이저리그 공식 게시물에 안우진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2점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앞세워 연장 11회 혈투 끝에 14대5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은 '바람의 손자가 바람의 도시에서 홈런을 때렸다'며 이정후를 애니메이션 포스터처럼 그려 찬양했다. 바람의 도시는 시카고를 뜻한다.
키움 시절 동료이자 국내 최고 투수로 평가 받는 안우진도 여기에 좋아요를 꾹 눌렀다. 안우진은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이다. 올 가을 복귀가 예상된다.
해당 게시물은 7시간 만에 '좋아요' 6만개를 돌파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멀티히트 또한 10회다. 타율 0.312에 OPS(출루율+장타율) 0.871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작렬했다.
1사 후 윌리 아다메스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정후는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컵스 선발투수 콜린 레이의 4구를 노렸다.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복판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05.4마일(169.6㎞), 비거리 385피트로 나타난 이정후의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이정후는 연장 11회초 무사 만루에서도 적시타를 폭발했다. 이정후는 이후 윌모 플로레스의 좌전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1위 LA 다저스와 승차는 1.5경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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