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 방을 날렸다.
문현빈은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한화는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9연승을 거둔 이후 약 20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초와 2회초 실점이 나오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문현빈이 맹타를 휘두르며 해결사가 됐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문현빈은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의 최구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타격감을 올리기에는 충분했다.
첫 출발이 좋았던 문현빈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감을 이어갔다.
1-2로 지고 있던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S를 먼저 당했지만, 이후 볼 세 개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풀카운트 상황. 6구째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하단으로 들어왔고, 그대로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행운이 있었다.
문현빈의 시즌 6호 홈런으로 지난 5일 대전 삼성전에 이은 이틀 만에 맛보는 손맛이었다. 아울러 문현빈은 지난 2023년에 5홈런을 넘는 개인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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