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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6기 영호, 3표 싹쓸이한 이유는?…자상함·자기관리로 최고 인기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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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 26기에서 영호가 '최고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첫인상 선택에서 무려 3명의 솔로녀가 영호를 지목하며 일찌감치 주목받는 존재가 된 가운데 반전 스펙과 자상한 성격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200회에서는 26기 솔로남녀의 첫 만남과 자기소개 타임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영호는 정숙, 순자, 현숙의 선택을 받으며 3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첫 만남 이후 곧장 인기를 입증한 그는, 이후 자기소개 시간에도 '결혼을 위한 진심'을 드러내며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영호는 1985년생으로, 인천시청에서 7년째 근무 중인 공무원이다. 그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이제는 한 사람에게 진심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월급의 70%는 무조건 저축한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주 4회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밝혔다. 자기관리 능력은 물론 경제관념까지 갖춘 면모에 현장에서도 감탄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호를 지목한 정숙은 "자상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 상철님도 좋지만 영호님이 조금 더 끌렸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순자는 수줍게 "괜히 끌렸다"고 고백했고 현숙은 "영호에게 반했다. 널 뺏기지 않을 거야~"라는 너스레로 확고한 호감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인기에 영호는 "제 욕심일 수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세 분과 모두 1:1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표를 몰표로 받은 그에게는 자연스레 경쟁자들의 시선도 쏠렸다. 현숙을 향해 마음을 표현했던 광수, 영식, 상철, 경수는 나란히 0표를 받으며 '첫인상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맞이했다.

특히 광수는 "현숙님이 샌드위치 만드는 걸 도와주길래 관심인 줄 알았다. 나만 착각했나 보다"며 진심 어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영호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솔로녀들의 진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한층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26기 첫날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한 영호의 매력은 자기소개 타임에서도 계속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솔로녀들의 스펙이 하나씩 공개됨을 암시, 관심이 모아졌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