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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20년 만에 9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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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휴식을 고려해 임시 선발 투입을 하거나 기존 선발 투수들이 4일 휴식 후 등판을 해야하는 상황. 한화는 운이 따랐다. 1일 대전 LG 트윈스전과 3일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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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도 "사실 걱정을 좀 했는데 날씨가 많이 도와줬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9연전에서 비로 인해 웃었다면, 이번에는 비를 피해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단순한 1경기 취소가 아니다. KBO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금·토 경기가 취소될 경우 더블헤더를 시행하기로 했다. 금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토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일요일에 더블헤더가 거행된다.
한화는 일단 비를 피해 고척돔에서 경기를 한다. 많은 선수들이 더블헤더를 진행할 경우 두 배 이상의 피로감을 호소하곤 한다. 또한 선발투수 출전 순서부터 선발 라인업 운영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진다. 자칫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패배할 경우 순식간에 연패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 부담도 있다.
더블헤더가 패배로 연결된다는 법은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 마음 졸이지 않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한화와 키움은 일단 순리대로 경기를 맞이하면 된다.
한화는 9일 선발 투수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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