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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사업 대박 후 달라진 삶 "과분한 사랑 받았던 인생..많이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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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E.S. 출신 슈가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슈는 12일 "다문화 청소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청소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더더욱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 아침 새벽부터 동참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봉사 활동 중인 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음식을 만들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슈는 "유부초밥, 닭강정, 튀김, 떡볶이, 과일. 어찌 보면 단출한 메뉴지만 60여 명의 점심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라며 "몸은 힘들었지만요. 어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직접 재배한 수박이나 참외 등 기부를 해 주신 분들도 있었고요. 한 분야에서 '성공했다'라고 평가받을 만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하루를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습니다. '시간을 내 함께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도 돌이켜 보면 과부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한편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 7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도박 근절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건강식품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