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연패 속 위기의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에 대대적 변화를 줬다. 수석코치, 투-타 코치를 모두 바꿨다.
삼성은 13일 오전 1,2군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발표했다.
베테랑 지도자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보직을 옮긴다. 박석진 퓨처스 투수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박한이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이동했다.
기존 1군 정대현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으로 보직을 옮겼다. 강영식 투수코치와 배영섭 타격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 타격 코치를 맡는다.
삼성은 최근 8연패 등 이달 들어 1승9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가까스로 5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달 초 2게임 차에 불과했던 1위와 승차가 8게임으로 크게 벌어졌다.
바로 아래 공동 6위 KT, SSG와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투타 불균형 속에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LG와의 대구 더블헤더는 후라도 레예스 원투펀치를 투입하고도 모두 피하며 3연전 스윕을 당했다.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 속 분위기 환기 차원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밀리면 위태로워질 수 있다. 혼돈의 중위권 싸움을 뚫고 5월 말까지 안정적인 상위권 순위를 유지해야 목표인 우승 도전이 가능해진다.
더 늦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의 발로. 과연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삼성은 13일부터 '약속의 땅' 포항에서 승차 없는 6위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좌완 이승현, KT는 좌완 헤이수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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