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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경을 밝혔다. 전날 신민재와 문정빈이 1군에서 말소되며 2명의 선수가 올라와야 하는 상황. 이영빈과 김민수가 타격 훈련 때 보였고 예상대로 둘이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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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월요일에 자고 일어나서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더니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나왔다"면서 "아무리 작은 손상이라고 해도 3~4주 정도는 걸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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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더블헤더 1차전서 5-4, 1점차에 9회말 등판한 장현식은 류지혁 양도근 이재현을 14개의 공으로 모두 범타로 잡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그리고 잠시 후 열린 2차전에서 4-1, 3점차 리드 속 9회말 또 나와 안타와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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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상황이 되자 등판, 선두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도근을 초구에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낸 뒤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단 8개의 공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염 감독은 자신을 탓했다. 염 감독은 이틀 연투에 하루 휴식을 철저히 지키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장현식에 대해선 11일 경기 전에도 장현식에게 물어보고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고, 세이브 상황이 되자 장현식을 투입했다.
염 감독은 "(장현식에게)몇 번을 물어봤다. 괜찮다고 하고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해서 그냥 마지막에 그래 던지라고 했다"며 "40경기를 하면서 무리한 게 없었고, 전날 갯수가 많았으면 물어보지도 않고 쉬라고 했을텐데 투구수도 그리 많지 않아서…"라며 3연투를 허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다 내 잘못이다. 아무리 선수가 괜찮다고 해도 이제 내 인생에 3연투는 없다"며 "본인이 원했더라도 내가 안썼으면 안다쳤을거다. 내가 쉬라고 했으면 안다쳤을 것"이라며 결국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자책했다.
이제 장현식이 없는 마무리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가 중요한 상황. 염 감독은 "일단 전 선수가 마무리를 한다"며 상황에 따른 임시마무리 운용 계획을 밝혔다. 잘 버티면 곧 돌아올 유영찬이 마무리를 맡게된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일요일에 2군에서 첫 등판을 한다"면서 "구속이 얼마나 올라오느냐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말에 1군에 올 수도 있다. 올라오면 처음엔 편한 상태에서 던져보고 괜찮으면 마무리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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