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역사·문화자원과 생태 경관을 아우르는 특화 거리를 조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주시는 향교, 목사내아, 한옥마을 등 나주읍성 문화유산과 나주천 생태물길, 국가 유산 경관개선 사업 등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 주민 생활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관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읍성 따라 피어나는 하화담길'을 테마로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화 쉼터, 능소화 터널 및 돌담, 경관조명 설치, 보행로 및 간판 정비, 가로등·벤치·승강장·안내표지판 등 공공 편의·휴게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개선한다.
주민과 전문가 협의체의 의견을 듣고 전남도 공공디자인 심의, 설계를 거쳐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천 생태물길, 나주읍성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역사적 고유성과 상징성,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천변 특화 거리를 조성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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