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세
(평창=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모나용평(옛 용평리조트)은 1분기 영업이익이 33.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나용평에 따르면 회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성장한 706억6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133억2천만원으로 3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억7천700만원으로 35.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9%를 기록했다.
이는 모나용평의 최근 4년간 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모나용평의 리조트 운영 부문 매출의 경우 484억8천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분양 사업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콘도 건설이 실적 호조를 견인해 1분기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43.4% 증가한 221억8천100만원으로 나왔다.
모나용평은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강릉과 전북 고창 등에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달 1일 '용평관광단지'가 법무부 고시를 통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휴양단지로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분양 사업 부문의 콘도 건설 순항이 1분기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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